작성자

김현순

작성일

18-06-08 00:10

안녕하세요? 현재 20개월 여아를 키우고 있는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이용 맘입니다.

평소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을 너무나도 잘 이용하고 있어서 자주 장난감을 빌리러 가는데

이번에 이용후기 공모전을 한다고 해서 작으마나 간단한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우리 애기는 2016년 하반기에 태어났는데 평소 너무 예민하고 밤잠뿐 아니라 낮잠도 잘 안자고

항상 깨어있다보니 집에서 케어해 주는게 힘이 많이 들었거든요. 잠깐씩 아기상어 동영상이나

뽀로로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영상이 보여주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니까 엄마 입장에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엄마빼고는 남편이나 시어머니한테도 안떨어지니 씻지도 못하고 밥도 잘 못 먹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더라구요. 이래서 갓난애기 키우는 엄마들이 다 늘어난 티셔츠에 퀭하게 다니는게

게을러서 그런게 아니었어요 ㅠㅠ 

그러던 찰나에 언니가 안동에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이 있으니까 거기서 장난감도 빌리고 애기랑 같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해서 애기가 어느 정도 컸을 때 도서관에 갔는데 진짜 신세계인거에요.

장난감도 많고 평소 눈여겨보기만 하고 비싸서 엄두를 못내는 장난감들을 1년 2만원만 내면 마음껏 빌릴 수가

있다고 하니 돈 부담도 없고 좋은 장난감 깨끗하게 소독해서 관리해 주고 너무 좋은 거에요.

그래서 장난감을 빌려서 애기와 같이 놀고 아니면 혼자 놀면서 겨우겨우 밥 먹을 시간도 생겼고 눈꼽떼고

머리 감을 시간도 생기게 되었구요. 정말 한숨 돌린다는 게 이런 거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이용하면서 자주자주 장난감을 바꿔주니 애기가 싫증도 안내고 재밌고 놀면서 지금까지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주고 싶지만 비싸서 엄두를 못내던 장난감을 빌릴 수 있게 도와 준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덕분에 애기와 좋은 추억,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이용할 거구요, 안동시에 예비 엄마들한테도 널리널리 알려서 엄마에게는 한 숨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애기들한테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재미를 만들어 주고 싶네요. 항상 감사드리구요, 좋은 이벤트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