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아이누리라는 곳은 둘째가 두 돌이 지나고 얼마 지난 후 지인이 쉬쉬거리며 비밀을 꼭 지켜라는 약속을 하고서야 알게 되었다. 처음엔 어느 정도길래 이 난리야 했지만 살짝 맞장구 쳐주고 약속을 했었다. 그리고 한 2주 후에 들려보게 되었는데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첫 애가 4살까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주말부부로 지냈는데, 거기서 많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내려와서 둘째를 키우며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아이누리가 생기고 많이 감소하였다. 바로 연회비를 내고 대여하기 시작했고 2주에 한 번씩 열심히 이것저것 빌렸다
그래서 주위에 많이 알렸고 같이 와본 엄마들은 하나같이 모두 만족스러워하며 회원에 가입했었다. 한주에 3번이나 새로운 엄마들과 간적이 있어서 신랑이 아이누리로 이직했냐고 농담한적도 있었다. 특히 어린아기들의 공간이 거의 없던 불모지에 이정도 규모의 대여품목, 아이 놀이방의 편백놀이공간, 특히 수유실의 전자레인지에 범보의자, 기저귀 가는 곳까지 세심한 구성, 친절한 직원분들까지 아이를 키우는 맘들에게는 감동이었다.
집에도 장난감은 많았지만 아이들은 새로운 장난감을 원했고 한 번 대여에 2가지씩 큰 아이거, 작은 아이것으로 빌릴 수 있어서 연회비도 전혀 아깝지 않았고 주차장도 넓고 편리해서 너무 고마웠다
특히 놀이방이 다른 키즈카페와 달리 돌 이전의 아기가 놀 것들도 준비되어 있고, 7세까지만 이용하니 어린 아이를 데려와도 위험하지 않아서 좋은데다 놀이방은 공짜라니 정말로 마음에 쏘옥 들었다.
자주 이용하다 갑자기 셋째가 생겼는데 이전에 사용했던 아기용품들이 없어서 당황했었는데 아이누리가서 혹시나 하면서 대여품목을 천천히 살펴보니 꼭 필요한 용품들이 많아서 일년 동안 계획적으로 잘 빌려서 사용했고 또 사용중이다.
게다가 세 자녀는 연회비도 무료라 남들에게 자랑하며 이용하곤 한다.
그리고 방학동안 요리수업을 자주 이용해서 두 딸들에게도 만족도가 최고다.
이용후기에 개선사항도 알려달라 하셨지만 큰 것은 없고 놀이방에 와이파이가 됐으면 하는정도가 나의 작은 바람이다.
어린 세 아이의 맘이라 하루하루가 정신없지만, 안동에서 아이낳고 키우는 게 서울의 내 친구들보다 훨씬 좋은 점이 많고 그 중 아이누리가 한몫 했다는 것 꼭 알려드리고 싶어서 감사한 마음에 몇 자 적게 되었다.
계속 태어나는 어린아이들에게, 아니 산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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